비트코인 투자, 왜 지금 다시 주목할까?
현금 가치는 계속 줄고, 코인 가격은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내립니다. "언제 사야 하지?" 고민하다 놓친 적 있으신가요? 이번 글에서는 기업까지 대규모 투자 준비에 뛰어든 비트코인 투자 흐름을 분석하고, 직장인이 연단위로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3,000만원으로 어떻게 수익을 만들고 + 수익금으로 배당주까지 챙기는 현실 로드맵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처음 2018년 처음 비트코인을 접하고 나서, 크립토가 정말 잘 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항상 가지고 살아왔어요. 하지만 의문을 갖는 것과 투자를 해서 조금의 수익이라도 내는 것이 가능하냐 불가능하냐라는 명제는 서로 엄연히 다른 것이죠. 그래서 2021년부터 자산의 극히 일부인 3~500만원 단위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4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비트코인의 흐름이 심상치 않은데요. 그래서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다시 조명해보고자 준비해봤어요.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제목 | 핵심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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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업이 먼저 뛰어든 비트코인 투자 열풍 | 게임스탑·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왜 BTC를 샀는지 정리 |
2. 달러 비용 평균법(DCA)으로 심리전 이겨내기 | 고점 공포·저점 두려움 없이 매수 타이밍 분산 |
3. 리스크 관리: 포트폴리오 20% Rule | 가상자산 비중을 안전 자산과 균형 맞추는 법 |
4. 배당주 재투자, 현금흐름 레버리지 | 코인 수익 → 배당주 전환으로 '복리' 가속 |
5. 앞으로 12개월 실행 플랜 | 3,000만 원 투자 로드맵 + 체크포인트 |
1. 기업이 대규모로 뛰어들고 있는 비트코인 투자 열풍
2025년 6월, 게임스탑은 전환사채로 무려 17억5천만 달러를 조달하며 비트코인 매수 준비를 공식화했어요. 이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테슬라 같은 대기업은 수천억원어치 BTC를 보유 중입니다. 글 하단의 기사처럼 미국의 다른 거대 기업들도 BTC 매수를 계속 하려는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첫째로,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정해져있어 희소성이 크고, 둘째로는 인플레이션 시기에 달러 자산 대비 가치 보존 효과가 기대되며(요새 달러가치 하락하고 있죠? 요새 미국이 타국가의 통화를 절상시키고 있으니까요), 셋째로는 코인 기반 결제 생태계가 확장되면서 실사용처가 늘고 있기 때문이죠. 국내 기업들도 스테이블코인을 매수하기 시작했어요. 기업 행동은 개인 투자자에게 중요한 신호입니다. 큰 손이 들어오면 결국 유동성과 가격 안정성이 따라오니까요.
비트코인 투자 흐름 관망하는 팁 2가지
- 기업 공시, SEC 보고서로 누가 얼마만큼 비트코인을 샀는지 확인 -> 이건 요새 퍼플렉시티로 검색하면 너무 잘 알려줘요!
- 대형 기관 매수 뉴스는 단기 급등 → 조정 패턴이 많으므로 한번에 매수하는 것보다는 5~10번 분할해서 매수(저는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기업별 비트코인 보유 순위 TOP 6
2. 달러 비용 평균법(DCA)으로 심리전 이겨내기
"달러 비용 평균법(Dollar-Cost Averaging)"은 일정 주기로 같은 금액을 매수해 평균 단가를 낮추는 전략입니다.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 감정적 매매 혹은 한방 매매를 막는 가장 간단한 무기죠. 예를 들어 월급날마다 100만원씩 비트코인 투자를 12개월 이어가면, 고점 매수 리스크는 줄고 평균 가격이 자동으로 조정됩니다. 특히 장기 시장 우상향을 믿는 투자자에게 유효해요.
저는 코인으로 단기매매를 해서 몇천, 몇억씩 버는 것은 못해요. 본업이 중요하기 때문에 코인투자는 소액으로 스윙을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저의 성장 철학과 투자 철학은 "건강하고 오래도록 성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관점에서 알맞는 코인 투자에 대해서 설명 드리고자해요. 이런 맥락에서, 차트분석 등을 통한 단기매매 전문가가 아니라면 저는 한번에 매수해서 단기간에 큰 수익을 바라는 것이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제로섬 게임이기에 그렇게 성공하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에 불과해요. 우리는 건강하고 오래도록 투자해야합니다.
저는 지금까지는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장기 우상향을 믿기보다는, 그냥 변동성이 워낙에 큰데다가 유동성이 너무 커서 일단 한번 크게 폭락했을때 50만원, 100만원씩 사뒀다가 3개월~5개월씩 기다린 뒤에 2~30% 혹은 5~60% 상승했을때 분할 매도하는 식으로 수익을 냈어요. 아래가 제가 2021년부터 올해까지 투자금 1,100만원 정도로 수익을 낸 업비트 캡쳐 사진이에요. 2022년은 주식 불장이 와서 코인 투자는 하지 않았어요.
기간 누적 손익이라 정확한 투자금액 대비 수익금 퍼센티지는 따로 계산해야 할거예요.
변동이 심한 코인 차트를 보면서 심리를 다스리는 팁 네가지
- 적금 붓듯이 매달 n만원씩(본인에게 적합한 양이 있을거예요!) 주식을 매수하는 것과 동일해요. 가격이 낮을때 좀더 많은 수량을 사고, 높을때 적게 사는거죠.
- 혹은 거래소 정기매수 기능을 활용해서 매수를 자동화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어짜피 분할해서 사면 결국 매수가는 수렴하니까요.
- 급격한 가격 폭락시 추가 매수를 위해서 예산을 최소 10~20% 남겨두기
- 매수/매도 주기를 바꾸지 말고 최소 1~6개월 유지: 이정도의 시간간격이 있으면 5~20% 정도의 시세차익을 낼 수 있어요. 더 짧은 간격으로 빨리 하려고하면 조급해져요.
DCA vs 일시불 매수 1년 성과 비교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마치 실물 주식처럼 장기 우상향하고 있는데, 싼 가격이 온 것 같거나 앞으로 더 오를 것 같다는 조바심에 한번에 매수를 하더라도 결국 이 그래프처럼 주기적으로 매수하면 나눠사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안정적일 뿐더러 수익률도 더 높아요.
3. 리스크 관리: 포트폴리오 20% Rule
올인하지 않는 것은 자산 배분의 기본이죠. 개인적으로 추천 비중은 총 투자금의 1~20% 정도예요. 물론 비트코인에 확신이 있다면 비중은 더 늘려도 되겠죠? 저는 나머지는 미국채권, 인덱스 ETF, 성장배당주 및 고배당주, 현금성 자산으로 균형을 맞추고 있어요. 이렇게 하면 BTC가 30% 급락해도 전체 손실은 -10% 선으로 제한돼요. 특히 직장인은 월급 현금 흐름이 있으므로 과도한 레버리지를 피하고 장기 투자를 지향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심리 안정"은 오래도록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큰 자산이에요.
4. 배당주 재투자, 현금흐름 레버리지
저는 2021년부터 얻은 비트코인 투자 수익(연 600~900만원)을 매년 인출해서 배당주를 샀어요.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 코인 가격 변동에서 수익을 실현 -> 안정적 현금 배당 자산으로 옮겨 리스크 분산
- 배당금이 다시 코인 투자 자금이 돼 복리 루프를 완성합니다. 이렇게 하면 코인/주식 시장이 번갈아 오를 때마다 수익원을 잃지 않는, 일종의 교차 엔진을 구축할 수 있죠.
이 부분은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을거예요. 수익금을 다시 코인에 재투자할 수도 있을거고, 채권을 살 수도 있겠죠. 제가 배당주에 넣은 이유는 리스크 분산도 있지만 고배당주에 투자함으로써 매월 달러를 받아 그걸로 생활비를 쓰거나 미국주식에 재투자를 하는 것에 있어요. 어디까지나 비트코인 투자에 들어간 원금 비율을 맞추기 위해서인거죠. 고배당주에 관심있는 분들은 월배당을 주는 미국 고배당주식을 정리한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시로, KO, O(리얼티인컴) 같은 리츠 및 QYLD 같은 월배당 커버드콜 ETF에 투자 후 세후 현금흐름을 재투자하거나 생활비로 쓰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겠죠.
여기서 배당주 투자 실행 팁 세가지가 있어요.
- 코인 수익 실현 시 수익금의 30% 이상을 배당주 투자를 위한 증권계좌로 즉시 이체(바로 이체하지 않으면 변동하는 코인 가격을 보고 심리가 바뀔 수 있어요)
- 배당 캘린더로 배당락/지급일 체크하고, 현금흐름을 예측
- 배당수익률 4~6% 범위/80~140% 범위/배당성장 이렇게 배당주도 안전/위험/고위험으로 나눠서 투자해서 배당주 안에서도 고수익을 노려보기
"코인 수익 -> 배당주 -> 배당금 -> 코인/주식 추가매수" 순서로 순환해서 투자한다면 이런 느낌이겠죠.
5. 앞으로 12개월 실행 플랜
자 그럼, 여러분도 자신만의 실행 플랜을 만들어보고 투자를 같이 해봅시다!
월 | 액션 |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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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 10만 원씩 DCA 매수 시작 | 거래소 자동이체 설정/직접 매수 |
4~6월 | +10% 추가 현금유입 추가 매수 | 급락 대응용 현금 비중을 유지 |
7~9월 | 누적 수익 n만원 돌파시 40% 인출 | 배당주로 재투자 시작 |
10~12월 | 자산배분 비율 맞추기 | 비트코인 최대 20% 룰 유지 |
Questions
투자를 하면서 아래 같은 질문들을 꽤 많이 받아왔는데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질문 |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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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지금 이미 고점 아닌가요? | 하드캡(BTC의 한정된 수량) 특성상 장기 우상향 가능성 있음. 하지만 DCA로 평균 매수가 조금이라도 낮추면 고점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얼마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 10만 원도 가능. 중요한 건 금액보다 주기/지속성 입니다. |
거래소가 해킹되면 어떻게 하나요? | OTP/MFA를 적용할 수 있는 거래소를 선택해야해요. 아직 국내 순위권 거래소가 해킹된 이력은 없어요. |
배당주보다 코인 이익률이 높은데 왜 전환하죠? | 변동성 완충 + 현금흐름 확보 효과 때문이에요. 둘을 결합해 복리 속도를 높이는 전략입니다. |
마무리
오늘은 게임스탑, 스트레티지 같은 기업의 비트코인 투자 흐름부터, 달러 비용 평균법, 배당주 재투자 루프까지 정리했습니다. 핵심은 분산/규칙/복리입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됐다면 ✍️ 이메일로 궁금증을 남겨주세요! 이 블로그를 RSS 북마크📌 해두고 월말 체크리스트와 함께 실천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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